3/15(금) 요 6장
6:1-13 오병이어의 이적의 의미
예수님/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신 이후로는 혼자서 기적을 이루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이십니다.
부모가 자녀와의 함께 하는 시간을 사랑하듯 저희와 협업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.
그래서 예수님은 다 계획이 있음에도 빌립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십니다.
빌립은 마치 식당에 가서 계산은 자신이 하지만 지불은 예수님이 하기를 원하는 사람처럼
2만 명에게 한 끼를 먹이려면 얼마가 드는지 계산만 합니다. 예수님이 다 하실 거라고 믿기에.
그러나 예수님은 누군가 사람이 자신의 몫으로 “우리 함께”의 기적에 기여하기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.
마침 옆에 있던 안드레가 옆의 아이의 도시락이 있다고 예수님께 말씀 드립니다.(안드레 자신의 도시락은 없는 것인지 … 😉 )
예수님은 아이 도시락 하나 가지고, 2만 명에게 원대로 마음껏 배불리 먹여주십니다.
오병이어는 드물게 4복음서에 모두 기록된 몇 개 안 되는 이적/에피소드 중 하나입니다. 그만큼 중요하고, 역사적 사실이라는 뜻입니다.
우리에게 개인적, 가정적, 교회적 필요가 있다면
그것을 이루실 예수님/하나님의 기적을 초청하고 싶다면
나는 어떤 오병이어(내 도시락)를 주님 앞에 올려 드려야 할까 생각해 보시는
복된 2024년 3월 15일(금)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.